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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간은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 건강에 관심 있는 분,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에서는 건강식보다는 의약품으로 먼저 만들어져 뛰어난 효능을 가진 '밀크씨슬'입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만들어지던 밀크씨슬은 2009년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되면서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밀크씨슬이, 어떤 이들에겐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밀크씨슬이 어떻게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지 밀크씨슬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크씨슬이란?]

밀크씨슬은 서양 엉겅퀴를 말합니다. 잎을 빻을 때 하얀 수액이 나오는 것이 우유 같다고 하여 밀크 씨슬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밀크씨슬 효능]

1. 간 수치 개선, 간세포 보호

밀크씨슬에는 실리마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실리마린은 간 수치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실리마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간세포의 파괴를 막아주어 간 수치가 개선됩니다.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AST, ALT 등 간 수치가 상승된 지방간 환자 100명에게 실리마린을 6개월간 먹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수치가 40%가량 떨어져 간 수치 개선, 간세포 보호의 효과가 있습니다.

2. 항염, 항산화

실리마린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간 손상을 막아줍니다. 간을 손상시키는 류코트린 이라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지방간, 간암, 간경변 등의 간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좋아 외국에서는 만성 간 질환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전상으로 항산화 효과에 의해 항염증 기능도 발휘가 되는데요, 실리마린은 NF-kB에서 시작되는 신호전달 흐름을 방해하여 염증을 억제합니다.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한 급성 간독성이나 급성 염증에 도움을 줍니다.

3. 간암 예방

실리마린이 암세포의 분열과 번식을 막고 암세포의 수명을 줄여줍니다. 종양으로 혈액이 공급되는 것도 막아주어 미국 통합 종합 학회에서는 암 예방 치료에 도움 되는 식이 보충제로 밀크씨슬을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4. 간세포 재생

실리마린은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시켜 단백질의 합성량을 높이면서 손상된 간세포를 다시 살아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밀크씨슬을 먹으면 안 되는 사람]

이렇게 간 건강에 큰 효능을 보이는 밀크씨슬이지만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암 병력이 있는 분

밀크씨슬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섬유종 종양, 자궁 내막증,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호르몬에 관련된 암 병력이 있는 분들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약을 복용

밀크씨슬은 간에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약을 복용 중이라면 함께 섭취하실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복용하실 때에도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셔 합니다.

[밀크씨슬 부작용]

밀크씨슬을 먹고 드물게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드러기, 피부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다 섭취를 하실 경우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 구입 시 주의사항]

밀크씨슬 안 실리마린의 함량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실리마린 함량이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는 제품들은 대부분 실리마린을 50% 함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밀크씨슬 100mg에 실리마린이 50mg 함유되어 ※실리마린 성분을 하루 장량은 130mg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숙취해소 기능은 없기 때문에 음주 후 숙취해소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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